[남양주시민축구단 마케터 2기=최준서] 리그 2연승 중인 남양주시민축구단이 대구FC B를 꺾고, 22라운드에서 실패했던 올해 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다시 도전한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1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025 K4리그’ 29라운드에서 대구FC B(이하 대구)와 대결한다. 남양주는 15승 5무 5패(승점50)로 2위이며, 대구는 9승 8무 7패(승점35)로 7위다.

남양주는 이번 대구 원정에서 올 시즌 K4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2라운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구를 만나 기록을 노린 남양주는 유주안의 선제골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남양주는 대구와의 첫 맞대결 이후 5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27라운드 중랑 원정 승에 이어 홈에서 세종SA축구단 상대 4-0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이번 대구 원정에서 3연승을 챙기려 한다.

남양주는 이번 라운드에 이어 오는 19일에도 대구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19일 경기는 기존 11라운드 일정이었으나, 남양주의 경기도 체육대회 참가로 인해 연기됐다.

한편, 대구는 8월 선두권 남양주와 당진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순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9월 경기에서 하위권인 세종과 서울중랑축구단과 모두 비기면서 중위권에 머무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