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 마케터 2기=최준서] 남양주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무실점, 무패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27일 오후 2시 연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K4리그’ 8라운드에서 연천FC(이하 연천)에 0-0으로 비겼다. 남양주는 8경기(5승3무)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18점을 달성했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라인업]

홈팀 연천은 나성은, 박준용, 김효기, 선종원, 김도훈, 김희건, 현재훈, 이승재, 이시훈, 양효종. 김성훈이 선발로 나섰다. 윤양균, 배원준, 이재석, 이정제, 강건우, 김정우, 김경민, 임채문, 김진화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원정에 나선 남양주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신상휘, 홍동관, 한정우가 전방에 위치했고 조경찬, 유주안, 김태영, 이새한이 미드필더로 나왔다. 장성돈, 이진섭, 이태극이 쓰리백을 이뤘고 박한근이 골문을 지켰다. 박효민, 홍석환, 강민승, 석현준, 강지완, 박제영, 전찬울, 이준석, 서동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많은 공격 시도한 남양주,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다

경기 초반 연천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이진섭이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져온 박준용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아낸 나성은이 슈팅했지만 박한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남양주가 반격했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신상휘의 패스를 받은 유주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연천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5분 김도훈이 장성돈과 경합 이후 몸에 이상을 느꼈고 임채문과 교체됐다. 남양주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이새한이 올려준 공을 홍동관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연천이 부상으로 인한 추가 교체를 사용했다. 전반 25분 선종원을 빼고 이정제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강한 몸싸움을 펼치며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공간을 파고들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찬스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아쉬운 마무리 남양주, 득점 성공하지 못하며 0-0으로 경기 종료

남양주가 공격의 변화를 주며 후반전을 출발했다. 홍동관을 빼고 홍석환을 투입했다. 변화를 준 남양주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신상휘의 크로스를 장성돈이 헤딩했지만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어진 후반 6분 신상휘의 컷백을 받은 한정우가 몸을 날려 슈팅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연천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롱스로인을 받은 임채문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위를 향했다. 남양주가 공세를 펼혔다. 후반 16분 김태영의 스루패스를 받은 유주안이 앞으로 내주었고, 이를 받은 홍석환이 슈팅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남양주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한정우가 나오고 박효민이 들어갔다.

남양주가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36분 공격권을 가져온 김태영이 전방에 있는 신상휘에게 내주었다. 이를 김성훈 골키퍼가 나오며 헤딩으로 처리했지만 위로 떴고, 하프라인 아크 근처에서 볼을 다시 뺏겼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경찬 손에 맞아 파울이 선언됐다.

연천도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 임채문이 빠지고 윤양균이 투입됐다. 그러나 찬스는 남양주가 잡았다. 후반 41분 신상휘가 박스 안에서 김태영에게 패스했고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파워가 약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남양주가 끝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남양주는 5월 4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과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결과]

연천FC 0:0 남양주시민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