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 마케터 2기=최준서] 선두 남양주시민축구단이 2위 당진시민축구단과 선두 자리를 걸고 대결한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6일 오후 6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5 K4리그 25라운드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과 맞붙는다. 남양주는 13승 4무 4패(승점43)로 1위, 당진은 13승 1무 8패(승점40)로 2위에 올라있다.

남양주는 좋지 않은 흐름으로 8월을 마무리했다. 남양주가 7월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한 반면, 8월에는 대구FC B와 기장군민축구단에 연패를 기록했고, 이어진 진주시민축구와의 홈경기에서는 0-0을 기록하며 3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올해 첫 연패를 기록했고, 3위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과도 승점 3점 차로 좁혀졌다. 그만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남양주다.

당진은 8월 3경기에서 1승 2패의 결과를 기록했다. 당진은 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원정에서는 패배하며 퐁당퐁당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진행된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0-4로 크게 졌다. 그러나 당진의 공격력은 뛰어나다. 현재 57골로 리그 최다 득점팀이며, 구현우는 리그 득점 1위(14골), 서경주는 도움 4위(6도움)이다. 강한 공격력으로 1위를 노리는 당진이다.

그러나 남양주는 당진을 상대로 역대 3승 1패다. 더해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이지만, 남양주가 한 경기를 덜 치뤘기 때문에 선두 자리는 더 유리한 상황이다. 남양주는 최근 원정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했는데, 선두 자리가 걸린 당진 원정에서도 이를 이어갈지도 경기 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 4라운드에서 당진 원정을 떠난 남양주는 당시 홍동관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했고, 15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홍동관, 유주안 득점과 함께 조경찬이 하프라인 전부터 폭풍질주를 하며 3-0 대승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