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 마케터 2기=최준서] 남양주가 기장에 패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23일 오후 5시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열린 ‘2025 K4리그’ 23라운드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이하 기장)에 2-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남양주는 2위 당진시민축구단과 승점 2점 차로 좁혀졌다.

[라인업] 김현기 이적 후 첫 선발... 로테이션 가동한 남양주

홈팀 기장은 김경구, 임예닮, 김준수, 윤주훈, 신윤호, 박현응, 최현빈, 안상진, 이주성, 방우진, 김민근이 선발 출전했다. 이정훈, 김민결, 김민혁, 이상진, 공호원, 박세웅, 손승현, 박진배, 김은도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원정팀 남양주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강민승, 김현기, 박효민이 골문을 노렸고, 안수혁, 조재혁, 김태영, 이제승이 중원에 위치했다. 이준석, 박제영, 이태극이 후방을 책임졌고, 김민재가 골문을 지켰다. 홍석환, 홍동관, 강지완, 장성돈, 이태현, 이진섭, 박석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김태영 중거리 골+김현기 PK골! 남양주, 2-0으로 전반 종료

기장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윤주훈이 왼쪽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방우진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남양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김현기의 슈팅 이후 나온 공을 김태영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대 맞고 골문을 통과했다.

남양주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4분 우측에서 올라온 이제승의 크로스를 강민승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위로 나갔다. 이어진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김현기가 박스 밖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남양주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김현기의 패스를 받은 박효민이 파울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기가 키퍼를 속여 PK를 성공했다.

기장이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0분 윤주훈이 빠지고 김민혁이 들어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고, 득점 없이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주전 자원 투입에도... 남양주 후반전 3실점, 2-3으로 경기 종료

남양주가 전방 압박에 효과를 봤다. 후반 3분 조재혁이 중앙에서 등져있는 상대의 공을 탈취해 전진했고, 이후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남양주가 땅을 쳤다. 후반 9분 박스 밖에서 시도한 조재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나갔다.

기장이 한 골 따라갔다. 후반 10분 최현빈이 후방에서 날린 로빙 패스를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전진하던 김준수가 밀어 넣었다.

남양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김현기가 나오고 홍동관이 들어가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수비에도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조재혁, 박효민을 불러들이고 이진섭, 홍석환이 잔디를 밟았다.

남양주가 후방에 변화를 주며 경기를 지키려고 했다. 후반 39분에 장성돈, 강지완이 들어갔다. 그러나 남양주가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41분 이정훈의 패스를 받은 박세웅이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 43분 압박하던 김경구가 공중볼 상황에서 우위를 가져간 후 골문으로 밀어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득점이 필요한 남양주가 몰아붙였다. 후반 44분 우측에서 시도한 이제승의 크로스는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강민승의 크로스를 박제영이 머리에 맞췄지만, 강민승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 주어졌고, 경기는 2-3으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기장군민축구단 2:3 남양주시민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