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 마케터 2기=최준서] 남양주가 대구 상대 시즌 3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16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22라운드에서 대구FC B(이하 대구)에 1-2로 패배했다. 남양주는 대구와의 첫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리그 3연승이 끊겼다.

[라인업] 유주안 최전방 역할 수행! 이제승은 첫 선발 출전

홈팀 남양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홍석환, 유주안, 한정우가 전방에 위치했고, 조경찬, 신상휘, 박제영, 이제승이 중앙에서 조율했다. 장성돈, 이진섭, 신성재가 쓰리백을 이뤘고, 박한근이 골문을 지켰다. 김현기, 박효민, 홍동관, 강민승, 신재혁, 전찬울, 이준석, 이태극,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대구는 김민준, 권태영, 한종무, 손승민, 김현준, 박진영, 이림, 박재현, 정헌택, 이원우, 박만호가 선발 출전했다. 한서진, 전용준, 권광덕, 유지운, 성권석, 이제욱, 윤태민, 심연원, 박상영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전] 전방 압박 성공! 한정우 패스 저지->유주안 선제골... 전반 1-0 마무리

남양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우측에서 시도한 한정우의 크로스를 유주안이 머리에 맞췄지만 빗나갔다. 남양주가 한 골 앞서갔다. 전반 37분 박만호 골키퍼의 패스를 끊어낸 한정우가 전방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유주안이 골대로 밀어넣었다.

대구가 반격했다. 전반 45분 한종무와 권태영이 박스 안에서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한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아쉬운 마무리... 남양주, 대구에 2실점하며 1-2 패배

대구가 김민준, 박진영을 빼고 전용준, 유지운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남양주가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4분 전방 로빙 패스를 받은 유주안이 질주한 뒤, 박스 앞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구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 이후 세컨볼을 받은 유지운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맞고 들어갔다. 이어진 후반 18분 우측에서 시도한 정헌택의 땅볼 패스를 받은 전용준이 발을 갖다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남양주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이제승, 한정우가 빠지고 이준석, 강민승이 들어왔다. 이어진 후반 29분 신재혁과 홍동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후반 35분에는 신성재를 불러들이고 박효민이 들어가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남양주는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와 빠른 역습을 활용하며 대구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남양주는 오는 23일 오후 5시 기장원정을 떠난다.

[경기결과]

남양주시민축구단 1:2 대구FC B